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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상승률 최고, 콩국수 한 그릇이 만오천 원을 돌파했네요.
맛있다는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부럽지 않은 콩국수 만드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훨씬 더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만큼 콩은 단백질의 보물창고예요.
콩 속에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곡류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줍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리놀레산이 들어있어 혈관 벽에 붙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줘요.
무더운 여름에는 영양가 좋은 콩을 삶아서 곱게 갈아 만든 콩국수가 생각나네요.
얼음을 둥둥 띄운 시원한 콩국을 한 모금 들이켤 때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란 정말 최고죠!
콩국수 레시피
콩국수는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한국의 전통 요리입니다. 이 요리는 부드러운 메밀면이나 소면 위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콩국 (두유)을 붓고 만듭니다. 여기 콩국수를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드릴게요.
1. 재료(4인분)
콩(백태 또는 서리태) 2컵, 생수 5~6컵, 소면 400g, 오이 4cm 1토막, 얼음 적당량, 장식용 수박 4쪽(혹은 방울토마토 4개), 소금 약간
2. 준비
- 콩 준비하기: 콩은 깨끗이 씻은 후 물에 8시간 이상 충분히 불립니다.
3. 콩국 만들기
- 콩 삶기: 불린 콩을 냄비에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준 후 중불에서 40분 정도 삶아주세요. 콩이 완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야 합니다.
- 블렌더로 갈기: 삶은 콩을 체에 걸러 물기를 빼고(찬물에 헹군 다음 볼에 담고 바락바락 주물러 껍질을 벗깁니다), 블렌더에 콩과 적당량의 물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 콩국 거르기: 간 콩을 다시 한번 체나 면보를 사용해 걸러서 고운 콩국을 만듭니다.(저는 거르지 않고 그냥 먹어요) 콩국의 농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면 삶기
- 면 준비하기: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면을 넣어 삶아줍니다. 면이 익으면 찬물에 헹궈 면의 녹말을 제거합니다.
5. 담기
- 콩국 : 콩국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준비합니다.
- 그릇에 담기: 차가운 면을 그릇에 담고, 시원하게 준비된 콩국을 부어줍니다.
- 토핑 추가: 취향에 맞는 토핑을 추가합니다. 오이, 삶은 계란, 수박 등 취향에 맞게 올려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콩국수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집에서 시원하게 즐겨 보세요!
콩국수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따로 있어요. 주의점 알려드릴게요!
진주집 콩국수 부럽지 않은 콩국수 만드는 비법 공개!
저는 콩국수 맛을 잘 몰랐어요. 왜 고소하다고 하는지.. 그리고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지난해 처음으로 콩국수 맛을 알게 됐고, 다양한 비법들로 시도해 보고 사소하지만 유용한 팁들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서리태 vs 백태 어떤 콩을 골라야 할까요?
서리태 검은콩이라고 하는데 겉은 검고 속은 초록빛, 연둣빛입니다.
백태는 노르스름한 콩 메주콩이라고도 부릅니다.
영양 성분상 큰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블랙 푸드가 탈모에도 좋다고 하고 서리태 콩이 좀 더 고소한 맛을 냅니다.
그래서 저는 서리태 콩을 사용합니다.
콩껍질 제거 해야 할까요? 그냥 갈아도 될까요?
서리태, 검은콩의 경우는 부드럽고 연둣빛을 내고 싶으면 콩을 물에 불려 검은 껍질을 제거하는데 영양상 껍질 까지 갈아 먹는 것을 선호 합니다. (손님이 오실 때에는 껍질을 제거해 고운 연두빛을 냅니다)
백태를 이용할 땐 껍질을 제거하고 먹어요.
이때 중요한 것은 블랜더의 힘인 것 같아요.
전 바이타믹스를 쓰는데 콩국수 많이 만들어 먹어서 블랜더 값을 충분히 뽑고도 남았어요. 껍질까지 아주 부드럽게 갈립니다. 콩국수 많이 해 드신다면 바이타 믹스 강추예요. 면보에 거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곱고 부드러워요.
껍질을 벗기다 보면 찬물을 써서 씻으며 해야 하는데 이때 영양분이 빠질 것 같아서 전 콩 삶은 물과 함께 갈아요.
콩 삶는 방법과 시간
콩 불리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1시간쯤 불리고 40~45분 정도 삶아요.
콩 불리는 시간이 8시간쯤 된다면 15분쯤 삶아도 충분해요.
그런데 시간은 먹어보면 가장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버 쿡 할 경우 메주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콩을 잘 삶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운데 한 두 번 해보면 감이 와요.
삶을 때 하나씩 먹어보면 콩이 갑자기 단맛이 날 때가 있어요. 이때까지 삶으면 됩니다.
콩의 양과 불린 시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몇 분이다라고 하기보다 먹어보면 신기하게 단맛이 올라오거든요. 그때가 적기입니다.
물은 많이 넣으면 거품이 많아 넘치기 때문에 물은 많이 넣지 않고 삶아요.
그런데 많이 불리지 않은 콩의 경우는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때는 충분히 넣어줘야 타지 않아요.
거품을 걷어줘야 더 담백한 맛이 납니다.
소금파! 소금 넣는 방법
콩을 갈 때 미량의 소금을 함께 넣고 가는데 먹는 분들에 따라 간을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콩국수는 시원하게 먹기 때문에 소금을 넣어도 잘 녹지 않을 수 있어요.
이때 요긴한 방법인데.
천일염이나 꽃소금을 물에 세 번 씻은 소금을 녹인 물을 따로 준비해 각자 간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금을 씻는 이유는 불순물과 쓴맛을 없애 줘요. 이때, 소금을 빠른 시간에 씻어줘야 해요.
콩국수에 적당한 국수는?
소면이나 중면 보다는 콩국수는 콩국이 잘 묻어나는 칼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칼국수면은 다른 요리보다 좀 더 삶아줘야 해요.
차가운 물에 충분히 씻어 차가운 콩국에 넣으면 면이 좀 딱딱해져서 덜 익은 느낌이 날 수 있거든요. 충분히 익혀주세요!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곤약면, 포두부면 등 저칼로리 면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콩국수 비법 하나 더!
땅콩을 넣는 집도 있고 각종 견과류를 넣는 집도 있는데 저는 볶은 참깨를 넣어요.
2인분당 밥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정도 넣어요. 그럼 고소한 풍미가 훨씬 살아나요.
집에서 각 선호하는 견과류를 넣어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보세요!
집에서 만들기 어렵다면 맛있는 콩국수 사먹어버려요!
콩국수 맛집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