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다가옵니다. 20대 때에는 너무나 소중한 날로 준비를 야무지게 했는데, 이제는 그냥 스쳐 지나가도 서운하지 않지만 초콜릿 맛에 빠져있는 저는 좋은 핑곗거리가 되는 날입니다. 일 년에 한 번 고급 초콜릿을 먹는 경험 또한 마음을 사로잡고 황홀하게 만드는 진정한 감각적 즐거움이니까요. 고급 수제 초콜릿이 주는 부드럽게 녹아 풍부하고 레이어드 된 맛이 만든 이의 세심한 장인정신을 말해줍니다. 특히 벨벳처럼 부드러운 맛은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국내에도 괜찮은 초콜릿 상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즌에 온라인 오픈런을 해야할 만큼 예약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접근성이 좋은 한 곳과 기회가 되면 꼭 맛보기를 추천하는 곳 2곳 소개합니다. 1. 삐아프 (Piaf) 올해는이곳이다! ..